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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상장폐지용 공개매수 '실패'


공개매수 응모수량 공개매수 예정수량 40% 그쳐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한앤코의 SK디앤디 상장폐지용 공개매수가 응모수량 미달로 목표수량 확보에 실패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디앤디 최대주주인 한앤코개발홀딩스가 진행한 공개매수 청약 결과 응모 수량이 279만6185주로 예정수량(696만2587주)의 40.2%에 그쳤다.

SK디앤디 로고.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 로고. [사진=SK디앤디]

한앤코는 SK디스커버리와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후 잔여 지분 696만2587주 전량을 주당 1만275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는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한앤코는 SPA와 공개매수를 통해 SK디앤디를 상장폐지한다는 계획이었다. 공개매수 후 한앤코의 SK디앤디 보유 지분은 77.56%로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한앤코의 SK디앤디 공개매수는 SK디스커버리의 주식 처분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SK디앤디의 공개매수 가격은 주가순자산배율(PBR) 0.39배에 불과한 데다 과거 SK가스와 한앤코의 지분 거래, SK가스와 SK디스커버리 간의 지분 거래 등을 감안하면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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