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 CNS "3Q 영업익 감소 '일시적'…대형 AI DC 초기 투자 영향"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가 3분기 일시적인 수익성 둔화를 겪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며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초기 투자비 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399억,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 2%포인트 개선된 8, 1%로 성장세"라며 "3분기 수익성 감소는 일시적인 상황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전년 대비 수익성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 CNS의 올해 누적(1~3분기) 영업이익은 3,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와 AI 수요 확대, 자동화 툴 기반의 효율화가 연간 마진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