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ee9f7687fa65f.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지난 2010년 법관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여권을 향해 "동일한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도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민 특검도 마찬가지로 특검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특검은 전날 입장문 발표에서 "거래 과정의 위법사항은 없었으며, 개인적 일이 특검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며 야권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위법이 있었는지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 아니고,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민 특검은 그동안 기소한 피의자들의 '위법사항은 없었다'는 말을 믿어줬느냐"고 반문했다.
또 "위법사항이 없었다면 민 특검은 주식 매입 시점이 언제인지, 누구로부터 매입했는지, 무슨 돈으로 매입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매도 시점도 밝혀야 한다. 떳떳하다면 매도 시점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의 불법 회유·강압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당 국감 제보센터를 통해 들어온 제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민 특검을 향해 "구차하게 직을 고집하는 것이 특검 수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걸 명심하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10·15 부동산 대책 총책임자로 꼽히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국민들이 정말 열불나는 유체이탈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대출을 다 틀어막아 놓고선, 돈을 모아 집을 사라는 말이 과연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가 할 수 있는 말이냐"며 "막말한 이 차관은 56억이 넘는 자산가다. 더 이상 집 없는 서민과 청년을 농락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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