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대변인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 ADEX 2025 개막식 및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 참석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c3f900ee70ed2.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은 "북미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유엔사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혹은 북미 회담의 예정된 일정이 있는지는 저희로서는 알 수가 없는 영역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것이 따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북한과 미국의 대화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9일 일본을 방문한 뒤, 2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 CNN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북미 회담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판문점 특별 견학이 중단되면서 깜짝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2019년 판문점에서 깜짝 북미 정상 회동을 가진 바 있어 이번에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당시 일본을 방문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미 회동을 제안한 뒤 32시간 후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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