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신설 중·고교 2곳 명칭 공모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신설 중·고교 학교 명칭을 공모한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가칭)검단6중, 검단3고 등 2곳으로 모두 서구 불로동에 있다. 검단6중은 내년 3월, 검단3고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검단6중은 신검단중으로 결정된 바 있지만 이번에 재 공모를 한다.

시의회는 지난 9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반영해 교명 결정 절차를 개선했다.

시민 등 누구나 교육청 누리집에 공모 제안서를 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 교명자문위원회, 교명심의위원회 심사, 자문, 심의를 거쳐 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2월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