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다수가 납치·감금·살해당하는 등 잇따라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에 억류된 수십 명의 한국인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해당 매체를 통해 "8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 이민국에 구금돼 있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44fda66569a6b.jpg)
그러면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이들과 접촉했으나, 80명의 한국인은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인원들이 국내에서 최근 보도한 캄보디아 내 실종 한국인 80명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3주 만에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해당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고문에 의한 심장마비로 추정 중이다.
이후 대전·성남·상주·제주·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도 "(지인 등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dbaa8c9635eec.jpg)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2년간 캄보디아에서 실종·감금 의심으로 접수된 사건이 총 14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91건은 신변 안전이 확인됐고 나머지 52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캄보디아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자는 550명이며 이중 현지 경찰에 체포·추방되거나 자력탈출·귀국하는 등 470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다만 나머지 80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변이 확보되지 않았다. 이들은 본인이 직접 신고하거나 가족 또는 지인이 연락두절 사실을 신고했으나 안전이 미확보된 상태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5d52b756f6466.jpg)
이에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캄보디아 합동대응팀을 현지로 파견,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을 추진하는 등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수사 협조 강화 및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