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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유니슨과 풍력발전단지 조성 MOU 체결


봉화 산악지대에 43MW 풍력단지 조성
공장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투자도 병행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영풍은 국내 풍력발전 기업인 유니슨과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에서 김기호 영풍 대표(오른쪽)와 박원서 유니슨 대표가 '풍력 사업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영풍]
13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에서 김기호 영풍 대표(오른쪽)와 박원서 유니슨 대표가 '풍력 사업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영풍]

이번 협약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상북도 봉화군 산악지대가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조치다.

영풍은 유니슨이 축적한 풍력발전기 설계, 제조 및 운영 역량과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풍과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로 석포제련소 인근 산악지역에 풍황계측기를 올 연말까지 설치해 올해 겨울부터 1년간 풍향 및 풍속 데이터를 취득, 분석한다.

또 사전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4.3메가와트(MW)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해 총 43MW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8만 2000MWh)의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풍력 발전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을 위한 투자도 진행중이다. 석포제련소에 전담 TFT를 신설하고 공장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중이다. 석포제련소 2공장과 3공장 사이의 총면적 14만 486제곱미터(m2/4만 2570평) 부지에 발전용량 약 4~5MW 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7000메가와트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영풍 관계자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조성사업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확보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환경 정책과 발맞춰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석포제련소의 장기적인 환경 투자 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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