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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전 국정자원 화재 '비상 대응'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비상 대응 유지⋯자체 대응 병행"
임병택 시장 "실시간으로 상황 파악⋯시민 불편 없도록 총력"

시흥시가 대전광역시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 시설 화재와 관련해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대전광역시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 시설 화재와 관련해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시흥시가 대전광역시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 시설 화재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가 전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전날 안전교통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화재 사고 이후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민원 접수, 세금 납부, 무인 민원 발급기 일부, 문자 알림서비스 등 총 647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시는 화재 직후 관내 행정정보시스템(71개)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결과 47개가 정상 운영 중이고 24개는 서비스 장애가 확인됐다.

대 시민 서비스 중 금융 관련 서비스, 문자 알림 톡 발송은 중단됐다. 내부 행정시스템은 교통행정시스템과 지역 화폐 시루(우체국 계좌 충전 불가)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과, 홍보담당관, 민원담당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 누리집을 통한 상황 공지 및 오프라인 창구 대체 서비스, 전 부서 비상 연락망 등을 구축했다.

시는 재대본을 중심으로 중앙 부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자체 대응 계획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까지 복구가 불가피할 경우 부서 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피고 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에 화재 관련 상황 공지 글을 6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하는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복구 완료 전까지 행정복지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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