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계엄표결 방해 증인심문' 증인으로 채택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법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출석 거부 의사를 밝힌 한 전 대표에 대한 출석 촉구다.
특검팀은 22일 "증인 소환장이 폐문부재로 두 번 정도 송달이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한 전 대표가 내일 증인신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언론을 통해서도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조치에 대해서는 "법원의 영역"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정식으로 심문기일이 열리면 (한 전 대표가 불출석 할 경우) 소환장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정식 개정이 될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한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12.3.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누구보다 먼저 여러 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들과 함께 위헌 위법한 계엄 저지에 앞장섰다. 그 자세한 경위에 관해 지난 2월에 발간한 책, 여러 언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문답 등으로 제가 알고 있는 전부를 이미 상세히 밝힌 바 있다"면서 "저는 이미 밝힌 그 이상의 내용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고 했다. 이에 특검팀은 법원에 증인신문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후보 2차 경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인 지난 4월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2차 경선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e0c3d79a50c61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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