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기록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16일부터 4일간 무료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c7de5ee8a77113.jpg)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2015년 6월 카카오가 선보인 플랫폼이다. 작가 승인 제도를 통과한 작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9월 기준 등록된 브런치 작가는 9만5000명, 이들이 작성 누적 게시글 수는 800만개를 돌파했다. 브런치에서 선보인 작품이 종이책 출간으로 이어지면서 브런치 원작 도서는 1만권을 넘어섰다. 이중 베스트셀러 상위(TOP) 10위에 해당하는 도서 매출은 4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매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열어 브런치 작가에게 출간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누적 응모작은 약 6만3000편으로, 총 336명의 수상자와 35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를 지원한 누적 금액은 6억원 이상이다.
지난해부터는 작가들이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작자 후원 모델인 '응원하기'를 정식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 9월까지 누적 응원 금액은 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2026년 6월까지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약속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유스퀘이크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4일간 무료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전시는 '작가의 꿈'을 주제로 브런치가 걸어온 길과 그 길을 함께 만들어 온 창작자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작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를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앞으로도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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