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부승찬 "조희대, '李 사건 알아서 처리' 발언 제보"…김민석 "진위 밝혀야"


정기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
부 의원 "尹 파면 후 한덕수·정상명 만나"
"제보 사실이면 대법원장 대선 개입"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선고 직후인 지난 4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 보수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이들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진위가 정확히 밝혀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지적하자 "사실이라면 치명적 상처, 내지 국민들의 신뢰에 상처를 주는 내용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부 의원이 '대법원이 이재명 사건을 접수한 지 9일 만에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고 직후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법부 신뢰를 위해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사실이라면 국민적으로 굉장히 충격이 되기 때문에 진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게 낫겠다"고 재차 밝혔다.

김 총리는 '12·3 내란 수사가 잘 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말엔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연장이 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충실하고 잘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승찬 "조희대, '李 사건 알아서 처리' 발언 제보"…김민석 "진위 밝혀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