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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최종 타결⋯성과금 450%+1580만원


조합원 투표서 잠정합의안 찬성률 52.9%로 가결⋯기본급 10만원 인상 등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는 16일 전체 노조 조합원 4만2479명을 대상으로 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52.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3만6208명(투표율 85.2%)이 참여했고, 찬성 1만9166명(52.9%), 반대 1만6950명(46.8%)로 집계됐다.

노사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격려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합의안에는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하는 것과 국내 공장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추진 등도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지난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며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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