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이 입찰보증금 전액을 납부하며 송파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공식 참여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입찰 마감 사흘 전에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입찰보증금 납부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GS건설의 본격적인 참여 선언이자 강력한 수주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자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송파한양2차를 송파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 단지 내 GS건설이 내걸은 현수막.[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5f675c9a73faba.jpg)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4일 마감일까지 총 600억원(현금 30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3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GS건설은 KB국민·하나·NH농협·우리·SC제일은행 5개 은행으로부터 금융의향서(LOI)를 제출받아 이주비·중도금·사업비 등 자금 조달 전반에 대한 안정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놨다.
GS건설은 송파한양2차 수주를 위해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한다. 입찰제안서에는 단지 특화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사업 조건 등 단지 맞춤형 전략이 포함될 예정이다.
1984년 준공된 송파한양2차는 현재 10개동,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 15개동,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11월 중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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