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분 도시'⋯인천시, EU 국제공동연구 착수


DUT 프로젝트⋯"i분 내 주요 편의 시설 이용 등 인천형 생활권 모형 설계"
"원도심·신도시·도서·농어촌이 공존하는 특성 반영해 N분 도시 구축 계획"

인천광역시청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유럽 주요 도시와 미래 형 생활권 도시 계획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인천 고유의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해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i분(i-minute)내 주요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권 모형을 설계하는 것이다.

DUT(Driving Urban Transitions)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관련 도시 혁신 파트너십 과제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 거점 형 국토 교통 국제 협력 연구 개발 사업이다.

시는 서울대, 인천대, 한국조지메이슨대, 현대자동차, 사이트플래닝 등과 연구에 참여한다. 공모에는 세계 254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3개 분야 47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과 도시 접근성, 교통 시스템 전환 등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연구는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i분 도시(i-minute city) 모형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시는 원도심·신도시·도서·농어촌이 공존하는 특수 공간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N분 도시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GIS 시민 설문 조사, 15분 생활권 네트워크 분석 등을 시범 추진했다. 365일 24시간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연구는 글로벌 도시 인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전환, 시민 체감 형 도시 계획 등 핵심을 담고 있다.

연구 결과는 AI 기반 접근성 분석, 디지털 교통 시스템 모형 실증, 지역 맞춤형 도시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된다. 도시 기본, 생활권 등 중장기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참여 기관과 행정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오는 10월 스웨덴 지자체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는 디지털 접근성 분석, 교통 시스템 실증 실험, 시민 참여 형 정책 설계 등 본격 연구·실증 작업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다양한 도시 유형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로서 i분 도시 모델 정립의 최적지"라며 "글로벌 도시로서 정책 역량을 키우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분 도시'⋯인천시, EU 국제공동연구 착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