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지구 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첨단 바이오 연구소 건립 조감도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3d558c35dfd9b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시흥시가 1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3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바이오 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및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구축 매매 계약(서면)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약 등 양측이 협력 체계를 다져온 결과다.
계약에 따라 KTR은 배곧지구 연구1-2용지(8760㎡)에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지원 센터, 기술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구소에는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 할 예정으로 유전자 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시는 연구 개발(R&D) 중심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바이오 기업 지원 거점 확립,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민 우선 채용, 취업 연계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KTR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 유전자 치료제 산업 기반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오는 10월 인허가 절차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현철 원장은 "매매 계약 내용을 준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적 입지 조건을 갖춘 배곧지구를 기반으로 시흥시와 동반 성장하는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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