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페인트·전용 장비 토털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KCC는 그레이코(Graco)와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토털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3만개 이상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KCC는 글로벌 기업 그레이코와의 협업해 토털 솔루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그레이코와의 기술 협업으로 KCC 폴리우레아 도료(하이퍼우레아 등)를 장비에 최적화되도록 개량해 도장 품질을 높인 만큼 향후 다양한 유형의 도료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폴리우레아 도료뿐만 아니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해 시공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고장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레이코와 협업해 KCC 도료 담당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KCC는 지난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토털서비스를 대리점 매출 증대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털서비스의 장점과 활용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파비안 레뎁(Fabien Ledebt) 부사장은 "장비와 도료의 기술적 조화가 고객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KCC와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는 "도료와 장비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실무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