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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日 맛집 정보 제공⋯타베로그와 연동


日 최대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 타베로그와 제휴해 데이터베이스(DB) 연동
주요 여행지 인기 맛집은 예약도 가능⋯일부 업체 우선 도입 후 연내 순차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일본 최대 규모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해 일본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 음식점은 이용자가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88만 여 개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식당 평가 플랫폼이다. 식당 내부 전경, 실제 제공되는 음식 사진 등 상세한 정보와 현지 이용자가 남긴 후기(리뷰)를 제공한다. 지역이나 음식 종류, 조회·평점순 등으로 식당 탐색이 가능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에게도 인기 있는 일본 맛집 탐색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타베로그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동해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한다. '오사카 맛집'과 같이 일본 주요 여행지의 맛집 목록을 검색하거나 특정 식당의 이름으로 검색해 음식점의 위치와 메뉴, 가격 정보, 사진, 영업시간, 결제수단,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 동반 가능 여부, 간편결제 지원 유무 등 기존 검색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보도 한국어로 표시돼 여행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타베로그로 예약이 가능한 음식점의 경우 '예약하러 가기' 항목을 누르면 타베로그가 제공하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이용자가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동 초기에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일부 인기 음식점 중심으로 예약 링크 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이후 연말까지 예약 서비스 지원 식당 범위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는 네이버 여행정보 서비스를 비롯해 일본 여행 관련 키워드 통합 검색 결과 전반에도 함께 노출된다. 특정 음식점 검색 결과 하단에는 음식점 주변의 관광 정보나 유사한 성격의 맛집을 알려주는 추천 블록도 제공돼 유관 여행 콘텐츠를 연이어 살펴볼 수 있다. 가령 네이버에서 원하는 일본 맛집 정보를 찾은 다음, 이 맛집이 언급된 블로그 콘텐츠를 이어서 확인하며 메뉴 선정 등의 상세 계획을 보강하는 등 보다 완결성 있는 탐색 경험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총괄 리더는 "이번 제휴는 일본 여행에 특화된 플레이스(장소) 검색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네이버 검색과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일본 맛집 정보를 손쉬우면서도 밀도 있게 탐색해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이용자에게 다양한 현지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 공급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네이버 여행 해외명소 서비스에 블로그, 클립(숏폼·짧은 영상) 등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연동해 이용자가 더 다채로운 현지 여행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인기 여행지 14개 도시와 마쓰야마, 기타큐슈, 오타루, 벳푸, 대마도 등 22개 소도시 관련 키워드에 여행 정보를 요약 제공하며 이용자의 탐색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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