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포스코의 새로운 시도...경력 기반 신입사원 채용


타 제조업 5년 미만 경력자 대상, 인턴 과정 없이 입사 가능
기존 연차 포기하고 입사 희망자 위한 특별 전형
포스코 생산직, 높은 연봉과 복지로 '킹산직'으로 인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가 경력을 보유한 신입사원, 이른바 '중고 신입'을 모집하는 새로운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기술직 '경력기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포스코 생산기술직 경력기반 신입사원 모집 포스터.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기존의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유지하면서도 별도의 채용 전형을 신설해, 타 제조업 생산직에서 5년 미만 근무한 지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형의 특징은 인턴 체험 과정 없이 곧바로 입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입사원들이 최소 6주간의 체험형 인턴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이직 과정에서 일정 조정 등의 애로사항을 감안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타사에서의 경력은 인정되지 않아 기존 경력을 포기하고 입사해야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 연차를 포기하고라도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려는 지원자들을 고려해 인턴 과정을 생략하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생산직은 사무직에 못지않은 연봉과 복지는 물론 워라밸까지 높아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킹산직’으로 불리고 있다.

성과급과 수당 등을 포함한 초봉이 약 7400만원에 달하며, 기숙사가 5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사무직과 동일하게 임원 선발 기회가 주어지며 정년 퇴직 후에도 최대 2년간 재고용될 수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스코의 새로운 시도...경력 기반 신입사원 채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