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팜은 벨기에 기업 판테라(PanTera)와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의 핵심 원료다.
![[사진=SK바이오팜]](https://image.inews24.com/v1/20c08f30b3e2a9.jpg)
판테라는 입자가속기 전문 기업 IBA(Ion Beam Applications SA)와 벨기에 원자력 연구 센터의 합작 법인으로 대규모 악티늄-225 생산을 목표로 2022년 설립됐다.
앞서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와 국내 최초로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해 초도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판테라는 테라파워와 기술 이전 파트너십을 통해 고순도 악티늄-225를 생산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공급받는 악티늄-225를 후보물질 'SKL35501'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RPT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악티늄-225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역량을 갖췄다"며 "RPT 시장에서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시나리오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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