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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저지르면 여기로 도피?"…필리핀서 검거된 외국인 수배자 '1위'는 한국인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난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18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18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필리핀 이민국이 지난 1월 한국에서 범죄 혐의로 수배돼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2명을 현지에서 검거한 뒤 찍은 머그샷. [사진=필리핀스타 홈페이지]
지난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18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필리핀 이민국이 지난 1월 한국에서 범죄 혐의로 수배돼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2명을 현지에서 검거한 뒤 찍은 머그샷. [사진=필리핀스타 홈페이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콰이어러·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도피해 온 외국인 도망자 180명을 체포했다는 필리핀 이민국의 발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한국인이 74명으로 41%를 차지, 중국인(62명)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붙잡힌 한국인 수는 전년(39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비중도 30%에서 10% 이상 커졌다.

대만인 12명, 일본인 11명, 미국인 7명, 이탈리아인 2명, 호주인 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경제 범죄, 투자 사기, 불법 도박, 자금 세탁, 피싱 사기, 강도, 마약 거래 등 다양한 범죄로 수배돼 도피 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18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필리핀 이민국이 지난 1월 한국에서 범죄 혐의로 수배돼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2명을 현지에서 검거한 뒤 찍은 머그샷. [사진=필리핀스타 홈페이지]
지난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18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Willie_527]

조엘 비아도 이민국장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모든 외국인 도망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나라는 외국인 범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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