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5~21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IT전시회에서 일반 휴대폰 형태, PDA형태의 와이브로 전용폰 2종 및 노트북, 태플릿 PC에 장착하는 PCMCIA 카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PDA형태의 단말기(M8000)은 지난 달 18일 KT 와이브로 시연에서 사용된 적이 있으나 휴대폰형 와이브로 단말기(H1000)가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DA 형태에 이어 일반 와이브로 휴대폰까지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일반 휴대폰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H1000)는 가로, 세로 두 가지 방식으로 폴더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디자인에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쿼티(QWERTY) 키보드를 채택한 '듀얼 쿼티폰'이다.

이 휴대폰은 가로로 들고 열면 노트북 컴퓨터를 축소한 모양으로 변한다. 또한, 2.2인치의 LCD 화면을 채용해 메일 확인 등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카메라(200만, 30만 화소), TV OUT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PDA 형태의 단말기(M8000)도 쿼티 키보드를 채택해 문자메시지나 메일 보내기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휴대가 간편한 휴대폰 형태의 단말기는 물론 무선데이터 통신을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PDA 형태, 노트북 등에 장착하는 PCMCIA 카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구비함으로써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생활 속의 와이브로'라는 주제 아래 '집', '출근길', '사무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맞춘 와이브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BEXCO 등 9개 지역에 12개 기지국을 설치해 KT와 함께 APEC 정상 및 세계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탑승 시연을 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마련한 전시관은 109평 규모로 와이브로 시연, HSDPA 시연, 다양한 디자인의 위성 및 지상파 DMB폰, 세린(Serene) 800만 화소 카메라폰 등을 선보인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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