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컴퓨팅 시장의 터줏대감인 IBM과 '검색 최강' 구글이 기업 검색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IBM은 기업 사용자들이 내부 정보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자사 '옴니파인드' 기업 검색 시스템에 구글의 무료 데스크톰 검색을 결합해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검색할 수 있는 콘텐츠는 기업 시스템에 저장된 e메일, 컴퓨터 파일, 블로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들은 일반적인 웹 검색 툴로는 이용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데스크톱 검색 경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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