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ESG 보고서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경연 대회인 LACP 비전 어워드와 ARC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마케팅 조사 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ESG 보고서, 커뮤니케이션 자료 평가 대회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통신 산업(Telecommunications Industry) 분야의 ESG 보고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접근성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 99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올해 글로벌 순위는 지난해 94위에서 34계단 오른 60위를 기록해 2년 연속 글로벌 상위(Top) 10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상위 20개 기업 명단인 대한민국 상위(Top) 20에도 함께 선정됐다.
올해 38회를 맞이한 ARC 어워드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차 보고서 경진대회다.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연례 보고서(Interactive Annual Report) 분야 내 ESG 보고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받았다.
카카오는 해당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국내 수상 기업으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며 "ESG 보고서가 경영 현황,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재무 정보 등을 충실히 반영하고 정확성, 정보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 창의성, 디자인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다. 2023년 ESG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완 카카오 ESG경영리더는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하고 카카오가 사회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와 책임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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