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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걸겠다"던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동영상 전부 사라졌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자신의 채널에 있는 동영상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어떠한 영상도 없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온다.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자신의 채널에 있는 동영상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은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자신의 채널에 있는 동영상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은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채널의 재생목록에도 어떠한 동영상도 없으며 커뮤니티란에만 과거 그가 썼던 글 일부만이 남겨져 있다.

약 500개에 달하는 영상을 올렸던 카라큘라는 지난 11일 쯔양 관련 의혹이 터지자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점차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20일에는 영상이 420개까지 줄었고 이날 오전에도 추가로 50여 개의 영상이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된 다 있다.

카라큘라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가 수사기관의 수사를 대비해 영상 등을 삭제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의 측근이라고 알려진 A씨는 머니투데이에 "카라큘라는 반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상태다. 수사 대비를 위해서가 아닌 그냥 멘탈이 깨졌기 때문이다. 현재 복귀를 생각 중인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어떠한 영상도 없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온다. 사진은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22일 오후 2시 기준,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어떠한 영상도 없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온다. 사진은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 전국진,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고 모의하는 듯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 "네가 한 번 저울질 해봐라" 등 발언한 것이 확인돼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은 받지 않았다"며 또 다른 녹취록을 공개, 해명에 나섰지만 그가 공개한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퍼져 비판은 더욱 들끓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 전국진,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고 모의하는 듯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 전국진,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고 모의하는 듯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아울러 카라큘라는 쯔양 사태 이외에도 BJ A씨를 공갈한 혐의로 고발됐다. 그는 A씨로부터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구제역·전국진 등과 함께 공갈 및 증거인멸·업무방해 등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이 같은 '사이버렉카'들의 행태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최근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고 허위 영상을 게시하거나 '사적 제재'를 내세워 2차 가해를 하는 등의 범행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반복적·악의적·중대 범행은 적극적으로 구속수사 하라"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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