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GS건설에 대해 작년 4분기 대규모 비용을 반영하면서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이 완만한 정상화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 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5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GPM이 완만한 정상화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4e5594df0bc495.jpg)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매출과 원가율 측면에서 모두 큰 특이사항이 없다"며 "작년 4분기 대규모 비용을 반영하며 -3.1%까지 하락했던 주택 부문 GPM은 정상화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율 조정 강도는 작년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분양 현장에 대한 상각비 반영 가능성도 낮다"며 "1분기 분양은 2800세대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15%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주택 외 사업의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에서 4월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성과를 보였다"며 "연중 국내에서도 LNG터미널과 화학 플랜트 수주가 추가로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부터 하락세를 보일 주택 부문을 보완해줄 수 있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서는 우려가 없다"며 "4월 회사채 역시 보유 현금을 통한 상환이 가능하지만,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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