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상생금융제도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인지도 조사 부문에서 △잘 모르겠음(64.3%) △알고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못했다(23.3%) △알고 있고, 이용했다(12.3%) 순으로 조사되며, 상생금융 인지도가 낮고 이용률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을 이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일반 대출 대비 장점 없음(42.9%) △까다로운 자격요건(35.7%) 등을 답변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에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우수은행에 인센티브 부여하는 상생금융지수 평가·공시(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강제이행(42.3%) 등이 나왔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는 18일에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