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 부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0b864205c5683a.jpg)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약 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온디바이스 AI'로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공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체험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관람객들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할 수 있다.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내달 중 업데이트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도 현장에 전시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에서도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 부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b4b282ef82c24c.jpg)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헬스'로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블랙·골드·실버 등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했다.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새로운 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
AI가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자원 배포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AI 기반 '에너지 자동 절감 솔루션' △5G 기지국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주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국사)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리는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5G 어드밴스드 규격을 지원하는 최신 기지국 등 고성능· 소형·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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