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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전 상무, 사모펀드에 권리 위임


박 전 상무 "금호석화, 미소각 자사주 18% 보유…소각 의무화 필요"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는 15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CI.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I. [사진=금호석유화학]

박 전 상무는 이날 차파트너스와 금호석유화학의 공동보유자로 특별관계를 형성했다고 공시했다. 박 전 상무는 공시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주식의 18%에 달하는 대규모 미소각 자사주와, 이러한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며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 또한 독립성이 결여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사회 구성으로 인해 저평가돼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기업거버넌스 개선 △소액주주의 권리 보장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차파트너스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주주로서 차파트너스가 금호석유화학의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사주를 18%나 보유중인 금호석유화학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파트너스와 같은 행동주의 펀드가 지금보다도 더 활성화 돼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상무는 금호그룹 3대 회장인 고(故) 박정구 회장의 아들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 9.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차파트너스와 손을 잡으며 박 전 상무 특별관계자 수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보유 지분율도 10.16%에서 10.88%로 0.72%p 증가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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