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향후 미국 시장의 금리 하향안정화 기대와 하이일드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가능성이 낮은 상황 등 하이일드 펀드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을 고려해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은 하이일드 펀드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을 고려해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https://image.inews24.com/v1/982d14ad43626f.jpg)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MAN GLG 하이일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피투자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51.4%(연평균 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2.4%, 연평균 4.2%)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하이일드 펀드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발행자가 디폴트를 내지 않을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연환산 수익률)가 11.2%"라며 "현재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시점에 있다"고 판단했다.
MAN GLG 하이일드 펀드는 미국과 유럽 중심의 하이일드 채권을 편입하여 운용한다. 현재 유럽이 더 매력적인 상황이라 판단해 유럽 하이일드 채권의 비중을 높게 운용하고 있다. 미국 대비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이 1~2% 이상 높은 금리를 가져갈 수 있어 유럽의 비중 확대로 경쟁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올해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인컴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지금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 할 상품"이라며 "기준금리를 선반영하는 채권시장의 특성을 볼 때 미국의 금리인하를 기다리기보다는 길목을 지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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