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가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포럼 등을 통한 국내 제조업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3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된 '제2회 HD현대&SNU AI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https://image.inews24.com/v1/3c7d33cfc6364e.jpg)
HD현대는 30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 1월 AI 센터를 발족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AI 분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국내 제조업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Deval Pandya) 박사가 나서 'AI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HD현대는 그룹 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제1회 HD현대&SNU AI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대회 'AI Challenge'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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