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이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손맛을 뵜다. 박동원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2차전에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쳤다. 당시 3-4로 끌려가던 LG는 박동원의 홈런으로 5-4로 KT에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박동원의 배트는 KS 3차전에서도 매섭게 돌았다.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LG는 기선제압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LG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ad5c40aca8226.jpg)
3회초 오스틴 딘이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쳤다. 그러나 KT는 3회말 황재균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대타 김민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앤서니 알포드의 적시 2루타, 조용호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내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KT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이 아치를 그렸다. 그는 KT 두 번째 투수이자 '필승조' 손동현이 던진 4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2점 홈런으로 LG는 5-4로 KT에 재역전했다. 박동원은 KS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두 팀의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이고 LG가 KT에 5-4로 앞서고 있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LG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ee10d71acfbb5.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