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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추진…성장 동력 확보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내년 한류메타버스전당,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시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관계 부서장 및 관련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메타버스 산업은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7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7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이에 구미시는 혁신 특구를 조성해 혁신 기업 유치, 글로벌 기업육성, 신규 일자리 확보 등 구미 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마련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5월 용역을 착수하고 ‘제조혁신 및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메타버스 산업도시(META-CITY)’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정책지원, 메타버스 도시․인프라,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기반 R&D 기획 분야에서 총 28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발굴된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진행됐고 이날 나온 사업계획 검증과 다양한 의견은 용역 수행에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용역을 내년 1월에 완료하고,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7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미시]
7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미시]

동북아 메타버스 허브 구축, 한류메타버스전당 조성,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과 연계해 지방시대를 맞아 기업의 지역투자를 유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도 갖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산업 경제 주도를 위해 메타버스 융합 분야 산업 발굴․육성에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업 정책에 맞는 빠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해 혁신 기업 유치와 글로벌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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