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GD(35·권지용)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들의 마약 공급책은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왼쪽)과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363c5c7d32670.jpg)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선균과 권지용을 비롯해 서울 강남 한 유흥업소 실장 등 총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회원제로 운영 중인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기도 했다.
이들이 드나든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왼쪽)과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f2450f0f28d6f.jpg)
A씨의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이다. 경찰은 10명 가운데 이선균과 A씨 등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내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과 권지용을 불러 마약류 종류, 횟수 등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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