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진희(안강건설)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임진희는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고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이로써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은 5승째가 됐다.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는 선두 임희정(두산건설 위브)에 4타 차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그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 통산 6승 가능성을 높였던 임희정은 임진희 기세에 밀렸다. 임희정은 12언더파 276타로 준우승했다.
이소미(대방건설)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는 지한솔(동부건설)과 함께 10언더파 278타 공동 6위가 됐다.
임진희는 우승 상금으로 2억1600만원을 받았고 누적 상금 9억506만원이 돼 해당 부문 3위로 올라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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