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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번엔 '미투'로 김연경 저격?..."돌아갈 다리 없다"


인권위·스포츠윤리센터에 제소 시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배구 선수 이다영이 선배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고 또다시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은 지난 1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미투'(Me Too)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삽화를 올렸다.

또한 그는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의 해시태그로는 '대한체육스포츠윤리센터', '국가인권위원회'를 덧붙이면서 "마지막 단계는?"이라고 썼다.

최근 이다영은 김연경을 저격하는 글을 거듭 올리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현재는 삭제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의 인터뷰 기사 캡처본을 공유하며 김연경의 괴롭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튿날에는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에는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 이미지를 올리면서 "때로는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라고 썼고,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신고한 내역을 올리며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고 적은 적도 있다.

지난 5일에는 과거 김연경과 다정히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다영의 계속되는 저격에 김연경 소속사인 라이언앳 측은 "최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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