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로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S는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KTS는 상반기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사진=KT서브마린 ]](https://image.inews24.com/v1/0683b6985b57c4.jpg)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LS전선은 지난 4월 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내달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이승용 KTS 대표는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했다"며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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