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준점을 제시해 체계적인 도시디자인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천시 도시디자인팀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편적으로 마주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개발과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한 표준형 모델을 제시해 도시의 미관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천의 정체성과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고, 시민들과 각 부서별 의견 및 디자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공공시설물은 대중교통시설물, 보행안전시설물, 편의시설물, 공급시설물, 안내시설물 등이며, 편의성‧안전성‧심미성‧통일성‧정체성‧조화성‧지속성을 기본 방향으로 추진한다.
무엇보다 공공시설물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이천 색(色)’을 선정하고,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포인트 색(色)’을 정해 큰 틀 안에서는 통일성과 조화성을 주되, 권역별로는 특색 있는 느낌을 나타낼 예정이다.
앞서 시에서는 법에 근거한 경관계획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운영해 왔으며, 위원회의 심의‧자문을 통해 경관 및 공공디자인을 관리하고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선 경관‧공공디자인 계획들과 함께 이번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까지 완료되면 기존보다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용역이 완료되고 거리마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이 설치되었을 때, 공공디자인으로 도시공간의 품격이 향상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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