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에스엠이 카카오의 공개매수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다.
7일 오전 9시 3분 기준 에스엠은 전일 대비 1만7천300원(13.30%) 상승한 14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사진=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https://image.inews24.com/v1/b359d3a1880010.jpg)
지난 7일 13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에스엠은 가파른 상승세에 정적VI가 발동되며 장을 시작했다. 이날 시초가 14만7천200원을 형성, 단숨에 13%대를 넘어섰다.
이날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SM 주식 833만3천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나눠 매수한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오전 입장문을 내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SM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다양한 IT 자산과 SM 지식재산권(IP)의 결합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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