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채팅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월간 평균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챗GPT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알트먼은 지난 2015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최고 투자자'로 선정됐으며 2008년에도 비즈니스워크 매거진이 뽑은 '최고의 젊은 혁신 기술 기업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오픈AI 최고경영장 샘 알트먼. [사진=유튜브 '와이콤비네이터'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90bc2578ef3447.jpg)
8세 때 처음 컴퓨터를 접한 알트먼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다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대학교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그는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앱인 '루프트'를 창립했다. 루프트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 위치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해 2012년 매각됐다.
그러나 알트먼은 루프트 개발 당시 인연을 맺었던 폴 그레이엄의 제안으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금이나 컨설팅, 네트워킹 등 통합 지원 활동을 제공하는 와이콤비네이터에 합류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장 샘 알트먼. [사진=유튜브 '와이콤비네이터'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57c228c9359fe6.jpg)
알트먼은 와이콤비네이터에서 스타트업 엑셀레이터로 활동하며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 및 실리콘밸리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는 알트먼이 향후 오픈AI를 창업하는데 큰 자산이 됐다.
그리고 지난 2015년. 알트먼은 현 트위터·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를 설립했다.
오픈AI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와이콤비네이터를 떠난 알트먼은 적극적인 연구 끝에 지난해 11월 챗GPT를 세상에 선보였다.
![오픈AI 최고경영장 샘 알트먼. [사진=유튜브 '와이콤비네이터'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16d975e5fa03f8.jpg)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출시된 챗GPT는 본래 새로운 모델의 성능 개선을 위한 피드백 수집 용도였으나 경쟁에 뒤처질 것을 우려한 이사진들의 지시로 기존 출시된 제품을 기반으로 13일 만에 탄생된 모델이다.
이렇게 탄생한 챗GPT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알트먼은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챗GPT는 모든 산업을 대체하기엔 부족하고 검색엔진도 100% 대체할 수 없다"며 "모델 업그레이드 및 인터넷 검색을 능가할 추가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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