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2023 스프링캠프 스타트 30일 출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3시즌 준비를 위해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삼성 구단은 "캠프 참가 선수들은 오는 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40일 동안 오키나와에서 진행된다. 선수단은 30일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대한항공 KE755편으로 출국하고 오는 3월 10일 귀국 예정이다.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 마련한다. 선수단은 이곳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할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는 모두 10차례 연습경기가 준비됐다. 일본 프로야구팀과는 2월 9일 니혼햄, 11~12일 주니치, 19일 한신, 3월 4일 요미우리 등 5차례 경기를 치른다. 국내 팀과는 2월 28일 롯데 자이언츠, 3월 1일과 5일 KIA 타이거즈, 6일 SSG 랜더스, 8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올해는 퓨처스(2군)팀 선수단도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다. 퓨처스 선수단은 31일 오전 8시 5분 대한항공 KE755 편으로 출국하고 2월 26일 인천으로 귀국한다.

2월 16일 니혼햄과 연습경기도 치른다. 퓨처스 선수단은 이시카와 지역에 훈련장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번 캠프 명단에서 1군 캠프에는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총 43명의 선수가 함께 한다. 퓨처스에선 신인 12명을 포함해 36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선수들과 함께할 코칭스태프 보직도 확정됐다. 먼저 1군에서 박진만 감독을 보필할 수석코치에는 이병규 코치가 선임됐다. 정현욱 코치와 박한이 코치가 지난해(2022년)에 이어 투수와 타격 파트를 이끈다.

일본인 코치들도 새로 합류한다. 퓨처스 투수 파트를 맡을 다바타 코치는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12년부터 요미우리, 야쿠르트 등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퓨처스 타격 파트를 이끌 다치바나 코치는 세이부, 한신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98년부터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컨디셔닝 파트에 나이토 코치도 새로 합류한다.

육성군은 박희수, 김정혁, 정병곤 코치가 이끈다. 배영섭 코치는 1군에서 타격 파트를 지원하고, 박찬도 코치는 퓨처스에서 주루와 외야를 담당한다.

◆삼성 2023년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1군 ▲감독 : 박진만 ▲코치 : 이병규, 정현욱, 강봉규, 채상병, 박한이, 권오준, 강명구, 손주인, 배영섭, 조동찬 ▲컨디셔닝 : 권오경, 류호인, 윤석훈, 한흥일, 황승현 ▲투수 : 오승환, 우규민, 백정현, 장필준, 김대우, 뷰캐넌, 수아레즈, 노성호, 이상민, 이승현(우완) 이승현(좌완) 이재익, 문용익, 홍정우, 박세웅, 최충연, 김시현, 양창섭, 원태인, 황동재, 허윤동, 김서준 ▲포수 : 강민호, 김태군, 김재성, 이병헌 ▲내야수 : 이원석, 오재일, 강한울, 김동진, 공민규,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조민성, 양우현 ▲외야수 : 구자욱, 김현준, 김성윤, 송준석, 김태훈, 김상민, 피렐라 □퓨처스팀 ▲감독 : 김재걸 ▲코치 : 다바타, 다치바나, 박희수, 김정혁, 이정식, 정병곤, 박찬도 ▲컨디셔닝 : 김현규, 박승주 ▲투수 : 최하늘, 김태우, 맹성주, 김용하, 박용민, 박주혁, 이재희, 홍무원, 홍승원, 신정환, 장재혁, 이호성(신인), 박권후(신인), 서현원(신인), 신윤호(신인), 김시온(신인), 박시원(신인) ▲포수 : 김민수, 정진수, 서주원, 박진우(신인) ▲내야수 : 안주형, 이태훈, 김호재, 이해승, 오현석, 윤정훈, 김재상(신인), 김민호(신인), 박장민(신인) ▲외야수 : 김헌곤, 김동엽, 이성규, 윤정빈, 강준서(신인), 류승민(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