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이 조일알미늄과 약 1조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와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가 '2차전지용 양극박 장기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롯데알미늄]](https://image.inews24.com/v1/ed548519e0afc0.jpg)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SCM)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AL-Strip(알루미늄 스트립)을 국내 및 해외 공장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는 "롯데알미늄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해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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