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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키움, 반격 성공 SSG에 승리 시리즈 2승 2패 균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2022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로써 전날(4일) 당한 2-8 패배를 설욕하고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SSG가 좋았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최정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이정후가 7회말 2사 솔로홈런을 터뜨린 후 임지열과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키움도 바로 반격했다. 2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신준우가 SSG 선발투수 션 모리만도를 상대로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그사이 3루 주자 김태진이 홈으로 들어와 1-1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3회말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며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전병우의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 이정후가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야시엘 푸이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김태진 ,이지영의 안타가 나오며 한점을 더했고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1로 달아났다.

SSG 벤치는 모리만도를 빼고 노경은을 두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그러나 신준우가 적시타를 쳐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7회초 따라붙었다. 키움은 마무리 김재웅을 1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 위로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김재웅은 첫 상대 타자인 김강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이승호가 7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SSG는 3-6으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김재웅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SSG 추격을 잘 따돌렸다. 김재웅에 이어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 위로 올라간 최원태가 이날 마무리 노릇을 했다.

그는 9회초 볼넷, 안타, 실책 등으로 2사 만루로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최주환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세이브를 올리며 키움 승리를 지켰다. 결승타 주인공은 이정후가 됐고 이승호는 4이닝 1실점으로 제 임무를 다했다.

송성문은 3안타 2타점, 이날 김휘집을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나온 신준우도 2안타 2타점. 전병우와 김태진도 각각 2안타씩 올리며 활약했다. 최정은 2안타 2볼넷 3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키움과 SSG는 하루를 쉬고 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차전을 치른다. 5. 6. 7차전 모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최원태가 7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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