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홈플러스가 '시니어마켓' 온라인 개설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생산품 판로 개척에 나선다.
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시니어마켓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설했다.
![의성시니어클럽 '실버유통사업단'의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c7a752f4992fae.jpg)
시니어마켓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에서 생산한 노인 생산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기획했다. 시장형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등을 노인이 공동 운영하고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임금을 보전하는 보건복지부 일자리 사업이다.
시니어마켓 상품은 홈플러스 온라인에 접속해 구입 가능하며, 식품과 일상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4월 홈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이에 맞춰 지난 9월 홈플러스 전주점은 비수도권 최초 시니어카페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마켓 입점 심사절차를 일부 완화하고,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해당 상품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시니어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의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전국 110여 개 문화센터에서 시니어 디지털 강좌, 실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등 시니어 전용 강좌를 운영 중이다. 2011년에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어르신들의 정성과 숙련된 기술로 생산한 상품의 원활한 판매를 돕고, 노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홈플러스 온라인에 시니어마켓을 개설하게 됐다"며 "향후 고령친화산업 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및 상품 판로 확충을 지속해 ESG 경영 모범사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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