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동국제약에 대해 작년 이후 지속된 수익성 둔화 요인이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동국제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동국제약 CI [사진=동국제약]](https://image.inews24.com/v1/5e4aead635ae6a.jpg)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천62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어닝 쇼크대비 각각 11.7%, 9.2% 증가한 수치로, 회복이 진행된 것이지만, 영업이익 마진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강화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과거 대비 낮아졌다. 광고선전비는 1분기 101억원에서 2분기 158억원, 3분기 170억~1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일회성 인건비 등도 3분기 중 비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외형은 안정적인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분기 전문의약품 13.5%, 헬스케어 19.9%, 동국생명과학 10.5%, 해외사업 12.0%으로 견조한 매출액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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