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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6분' 토트넘, 울버햄튼 1-0 제압…황희찬 교체 출전


토트넘 개막 3경기 무패 행진…'185골' 케인, EPL 단일 팀 소속 역대 최다 득점 기록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3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넛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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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7을 확보해 아직 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6)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울버햄튼은 승점 1을 유지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 황희찬이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면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울버햄튼에 밀렸던 토트넘이다. 울버햄튼이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단 1개의 슈팅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을 통해 기회 창출을 꾀했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후벵 네베스가 논스톱 발리슛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전반 44분에야 나왔다.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손흥민도 울버햄튼의 골문을 겨냥했다.

손흥민은 후반 4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7분 뒤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슈팅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계속 울버햄튼을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 17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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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분 뒤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페리시치가 백헤딩으로 흘려줬다. 그리고 케인이 쇄도하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 득점으로 EPL 단일팀 소속 역대 최다 득점(185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기록했던 184골이다.

손흥민은 페리시치와 함께 후반 31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들은 대신해 히샬리송과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반 36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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