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2분기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견조한 내수 브랜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에스제이그룹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에스제이그룹]](https://image.inews24.com/v1/0becbdca25a767.jpg)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브랜드 모두 전 채널에서의 매출 고른 신장세를 시현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전사 매출 비중 40% 수준 차지하는 백화점 채널 호조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소비의 해외 이전 시 면세 채널로의 유통 경로간 전환이 발생하더라도 기존 면세 매출 90% 이상이 내국인 대상이었던 점과 펜데믹 시기 여행 수요의 제한으로 헬렌카민스키 주력제품 매출이 일부 영향 받았던 점 고려하면 오히려 수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달 신규 브랜드 팬암 론칭과 하반기 온·오프라인 매장 15개점 이상 입점이 예상된다. 내년 매장 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빠른 손익 개선을 보여줬던 캉골키즈 실적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오는 2024년 전사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스포츠 등 신규 카테고리까지 추가 확장할 예정으로 탑라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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