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규모가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금액이 1조8천38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2조899억원 대비 1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규모가 전반기 대비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예탁원]](https://image.inews24.com/v1/587ab93e97dd79.jpg)
종류별 행사 금액은 전환사채(CB)가 1조2천328억원으로 28.7% 줄었다. 교환사채(EB)는 722억원으로 37.7% 축소됐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천335억원으로 117.1% 증가했다.
행사 금액 1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3천840억원이다. 또 대한항공 92회 CB 3천억원, 일동제약 1회 CB 6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건수는 2천603건으로 직전 반기(3천406건) 대비 23.6% 줄었다.
종류별 권리 행사 건수는 CB와 EB가 각각 1천426건, 110건으로 40.7%, 17.9% 감소했다. BW는 1천67건으로 22.9% 늘었다.
한편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 주식(보통 CB)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 주식(EB)으로 전환 또는 교환 가능한 채권을 의미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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