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가 지난 6월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정후를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정후는 한국야구자협회 소속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3표(74.2％), 팬 투표 36만4694표 중 19만5776표(53.7％)를 각각 얻었다. 그는 총점 63.94를 획득해 17.12점을 얻은 KT 위즈 박병호(내야수)를 제치고 6월 MVP를 받게 됐다.
이정후는 6월 한달 동안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타율 3할9푼2리로 부문 2위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리그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정후가 지난 4월 2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이자 홈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c2ad65ad048c3.jpg)
장타율도 6할9푼1리로 공동 1위에 자리했고 8홈런으로 부문 2위도 올랐다. 월간 득점권 타율도 5할(24타수 12안타)을 기록해 찬스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키움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6월 한 달 동안 16승 1무 8패 승률 6할6푼7리로 월간 성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9연승으로 내달렸다.
이정후에게는 월간 MVP에 따른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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