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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대학원 9월 시범 개원한다


 

문화관광부가 KAIST 내에 설치하기로 한 문화기술(CT) 대학원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27일 문화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CT대학원을 오는 9월 시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우선 5월 중 신입생 모집공고를 내고 30명 내외의 석, 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 박위진 콘텐츠진흥 과장은 "이번에 개원하는 CT대학원은 일단 대전 KAIST 내에 문을 열지만,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 상암동의 '문화콘텐츠콤플렉스(C3)'가 완공될 2007년부터는 이곳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과장은 또 "C3가 완공되면 현재 석, 박사과정 포함 30명으로 구상중인 CT대학원 입학생도 100명 수준으로 크게 늘려 CT대학원의 전반적인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CT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첨단 기술 기반의 문화콘텐츠 상품기획 ▲문화기술 ▲문화 콘텐츠 마케팅 등이 포함되는 문화 경영의 세 가지영역으로 나뉜다.

공학석사와 경영학석사 중 어떤 학위를 줄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 온 문화부는 두 가지 학위 중 졸업생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학위과정 외에도 산업체 관계자들을 위한 '비학위 과정'과 산학협력을 위한 관련 연구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측은 "이번 CT대학원의 설립이 이론과 실기, 기술과 콘텐츠, 문화와 과학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인력양성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일 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문화부는 오는 28일 KAIST와도 각서를 교환하고 CT대학원 설치를 위한 구체적 업무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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