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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김영권 "김민재는 중요한 선수…공백 안 느껴지게 할 것"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벤투호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울산)이 이집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지난 2일 브라질전(1-5 패)을 시작으로 6월 A매치 4연전을 시작한 한국은 이후 칠레(2-0 승), 파라과이(2-2 무)를 차례로 상대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평가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로 대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대표팀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다.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앞선 세 경기에서 수비 불안과 잦은 실수를 노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이집트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개인적인 실수보다 팀 전술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연습해왔다. 축구라는 것 자체가 실수로 인해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팀 실수를 줄이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라며 "실수가 덜 나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공백에 대해서는 "김민재는 팀에 중요한 선수지만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플레이할지 계속 준비해왔다"라며 "남은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0-2로 끌려가다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골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극장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특히 정우영의 극장골은 김영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가 엄원상(울산)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엄원상이 문전으로 공을 떨궈 정우영의 득점을 도왔다.

김영권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라며 "상대 수비가 내려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간이 보였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줘서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집트와의 경기를 끝으로 6월 A매치 일정을 마감하는 한국. 김영권은 "항상 우리가 해왔던 대로 준비했다"라며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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